겨울 폭풍이 몰아친 미국 동부에서 강물이 범람하며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외신이 전한 영상을 보면 메인주에선 강물이 넘쳐 도심을 덮쳤습니다. 건물 앞에 마치 폭포와 같은 거대한 물줄기가 만들어졌고 주택가로 흘러 들어간 물은 곳곳에서 침수피해를 입혔습니다.
이번 폭풍으로 동부 해안 주에선 최소 5명이 사망했습니다. 또 수십만 명의 사람들이 정전 피해를 입었습니다.
미국 국립기상청에 따르면 뉴저지와 펜실베니아 일부 지역에는 130mm 이상의 비가 내렸습니다. 뉴잉글랜드 해안선을 따라서 시속 113km의 돌풍이 불기도 했습니다.
메인주 등에는 비상사태가 선포됐습니다. 피트 로저스 메인주 비상관리청 국장은 "폭풍의 시대가 새로운 표준이 되고 있다"고 경고하면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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