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 석유'라고 불리는 광물이 있습니다.
바로, 리튬입니다.
석유 없는 자동차를 상상할 수 없듯이, 전기차도 리튬 없인 불가능합니다.
이 리튬 생산의 국산화 길이 열렸는데, 우리 경제엔 어떤 영향이 있을까요.
전기차 배터리는 종류가 무엇이건 모두 리튬이 들어가는데요.
리튬은 광산이나 염수호에서 '원광' 형태로 확보합니다.
다만, 이걸 바로 쓸 순 없고 원광에서 고순도 리튬만 뽑아내는 '제련'을 꼭 해야 하는데, 이 공정을 중국이 사실상 독점하고 있습니다.
리튬 매장량은 칠레가 가장 많지만, 전기차용 리튬을 중국이 쥐락펴락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국내 배터리 기업들의 중국 의존도도 절대적이었습니다.
올해도 10월까지 7조 원어치를 중국에서 수입했습니다.
돈도 돈이지만 혹시라도 판로를 끊으면 어떡하나 늘 중국 눈치를 봐야 했는데, 포스코가 리튬 제련 공장을 여수에 준공했습니다.
원광은 호주에서 들여오고, 여수에서 제련해, 배터리 소재 기업에 공급할 예정입니다.
매년 생산될 국산 리튬은 전기차 100만 대 분.
배터리 필수 소재 중 리튬만큼은 중국 눈치를 덜 볼 수 있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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