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무부대까지 우크라 접경에…러시아, 진격 명령만 남았나 / 연합뉴스 (Yonhap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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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무부대까지 우크라 접경에…러시아, 진격 명령만 남았나
(서울=연합뉴스) 러시아가 전투 병력과 무기에 이어 의무부대를 우크라이나 접경 지역에 보냈습니다.

침공을 위한 마지막 준비를 끝낸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옵니다. 의무부대는 전투에 앞서 전선에 파병됩니다.

27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서방은 러시아의 일거수 일투족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미국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는 전날 러시아의 안전보장 요구에 대한 서면 답변을 러시아 정부에 전달했습니다.

러시아는 앞서 '우크라이나 등 옛 소련 국가들의 나토 가입과 러시아 인근 국가들에 미군 등을 배치하는 것을 금지해달라'는 요구를 했지만 서방의 답변에는 이런 핵심 요구사항이 반영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우리의 요구사항이 고려됐거나, 우리의 관심사를 고려하려는 의지가 증명됐다고 말할 수 없다"며 부정적으로 평가했는데요.

지난해 말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접경지역에 군사력을 증강하자 서방은 긴장 완화를 위해 외교적 회담도 이어오고 있습니다.

그러나 접점을 찾지 못해 우크라이나 해법도 나오지 않고 있는데요.

점차 짙어지는 우크라이나 전운,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이봉준·남이경
영상:로이터


#연합뉴스#러시아#우크라이나#침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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