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스트리트저널이 가격은 그대로 두거나 올리면서 제품 용량을 줄이는 '슈링크플레이션'에 대한 한국 정부의 단속을 집중 조명했습니다.
한국 정부는 기업들의 제품 가격 꼼수 인상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만이 제기되자 지난달 중순 실태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실제로 한국소비자원의 조사 결과 최근 1년 사이 3개 품목, 19개 상품의 용량이 줄어든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정부는 내년부터 제품 포장지와 웹사이트에 용량 변경 사실 표기를 의무화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용량 변동을 모니터링하기 위한 전담 조사팀도 구성하고 있으며, 과태료 부과도 검토 중입니다.
슈링크플레이션에 대한 한국의 강력한 대응은 경기가 얼마나 부진한가를 반영한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은 짚었습니다.
올해 한국 경제는 1.4% 성장할 것으로 관측되는데, 이는 다른 선진국의 절반 수준입니다.
기자ㅣ이동우
AI 앵커ㅣY-GO
자막편집 | 이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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