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 한 끼에 만 원을 넘지 않는 곳을 찾을 수 없는 요즘. 9가지 메뉴가 매일 바뀌는 이곳은 바로 경기도 광명시의 어느 한식 무한리필 뷔페.
만원이 채 되지 않는 가격으로 퀄리티 높은 음식을 무한으로 먹을 수 있는 이곳은 점심시간만 되면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룬다.
하루 점심 손님만 무려 1,300명이다. 1,000인분 넘게 조리해야 하기 때문에 식재료 준비부터 음식이 완성되기까지 어느 하나 쉬운 과정이 없다.
매일 오전 7시부터 직접 장을 봐온 식재료를 가져와 재료 손질을 시작한다. 점심 장사가 시작되는 오전 11시까지 정해진 양을 조리해 내야 하기 때문에 그야말로 주방은 총 칼 없는 전쟁터이다.
정해진 공간에서 대량으로 조리 하기 때문에 에어컨을 가동해도 열기와의 전쟁은 피할 수 없다. 50℃에 육박하는 더위에 촬영 중인 카메라가 꺼져버리는 초유의 상황까지 발생. 무한으로 리필이 되기 때문에 넉넉하게 음식을 준비해도 음식이 부족한 상황이 자주 생긴다.
부족한 음식이 생기면 다른 음식을 더 만들어야 하기 때문에 주방은 한시도 긴장을 늦출 수 없다. 계속되는 음식 준비와 설거지는 물론 음식을 채워 넣는 일까지 동시에 하다 보니 물 한 모금 마시기 힘들다. 아무리 고돼도 손님들에게 김이 모락모락 나는 한식을 무한으로 대접하는 일에 보람을 느낀다는 작업자들을 만나러 가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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