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우리 정부가 국제사회의 러시아 제재에 동참하기 위해 수출 제한 품목을 늘리기로 한 데 대해, 러시아 정부가 보복할 조치를 취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러시아 외무부는 이런 조치가 한국 경제와 산업에 피해를 줄 거라며, 놀라서는 안 될 거라고 밝혔습니다.
정구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미국 주도의 러시아 제재에 동참해 우리나라도 수출 제한 품목을 늘리기로 한 것에 대해 러시아는 즉각 반발했습니다.
러시아 외무부는 한국이 서방세계의 반러시아 제재에 동참하고 있다며 한국 경제와 산업에도 피해가 있을 거라고 경고했습니다.
[마리아 자하로바/러시아 외무부 대변인 : 한국의 수출제한은 러시아와 한국 관계에 실질적인 악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특히 경제 보복이 우리나라의 조치보다 강하게 이뤄질 것임을 시사하며, 나중에 놀라지 말라고 말했습니다.
[마리아 자하로바/러시아 외무부 대변인 : 우리는 보복할 권리가 있으며, 비슷한 수준이 되지는 않을 것입니다. 나중에 놀라지 말길 바랍니다.]
패트리어트 미사일을 미국에 수출해, 사실상 우크라이나 지원에 나선 것으로 알려진 일본에 대해서는 가장 심각한 결과를 낳을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26일 러시아 제재 공조를 위해 수출 상황 허가 대상에 682개 품목을 추가했습니다.
추가된 품목은 중장비와 항공기 부품, 차량용 배터리 등 무기로 쓰일 가능성이 높은 품목입니다.
이에 따라 수출 제한 대상 품목은 총 1,159개로 늘어나게 됩니다.
(영상편집 : 김호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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