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가구 비중이 계속 늘어나 이제 3집 중 1집은 혼자 사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평균 수명이 길어지면서 60대 이상 고령층인 1인 가구도 늘었습니다. 고아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해 기준 우리나라 1인 가구는 750만 2,000가구로 전체 가구의 34.5%로 나타났습니다.
1인 가구 비중은 해마다 늘어나, 이제는 4인 가구의 배 수준으로 많아졌습니다.
기대 수명이 늘어나면서 1인 가구 중 고령층 비중도 함께 늘었습니다.
연령대별로 보면 1인 가구 가운데 29세 이하가 19.2%로 가장 많았지만, 70세 이상이 18.6%, 60대도 16.7%를 차지했습니다.
통계청은 30대 이하 1인 가구의 증가는 혼인 연령이 늦어진 영향이라며, 평균 수명이 길어지며 혼자 사는 60대 이상 고령층도 느는 추세라고 설명했습니다.
지난해 1인 가구의 연간 소득은 3,010만 원으로, 전체 가구 평균의 44.5%, 절반에도 못 미쳤습니다.
기초생활수급자 중 1인 가구 비중은 72.6%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소득이 거의 없는 고령층 1인 가구가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1인 가구의 주택 소유율은 30.9%로 절반 이상인 전체 가구(56.2%)보다 낮은 수준이었습니다.
2021년 기준 1인 가구의 절반 이상(54.6%)이 40㎡ 이하 크기의 주택에 살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또 가장 필요한 주거 지원 프로그램으로는 전세자금 대출을 꼽았습니다.
KBS 뉴스 고아름입니다.
영상편집:최찬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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