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서해안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리고, 전국에 한파 특보가 발효되면서 영하권 추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대설과 한파에 강풍도 더해지면서 여객선과 항공편이 결항이 이어지고, 계량기가 동파되는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오선열 기자!
올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씨인데, 서해안에 눈이 많이 왔죠?
[기자]
그렇습니다. 충청과 호남 등 서쪽 지방에는 많은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충남 예산과 전북 순창, 제주도 산지에는 대설 경보가 발효되는 등 서해안 대부분 지역에 대설 특보가 내려졌는데요.
충청과 호남의 지방 도로 곳곳이 통제됐고, 무등산과 지리산 등 13개 국립공원 일부 탐방로도 출입이 제한됐습니다.
항공기 운항도 차질을 빚고 있는데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오늘(17일) 오전 6시 기준 제주공항 35편, 청주공항 10편 등 전국에서 60편의 항공기가 결항했다고 밝혔습니다.
해안가를 중심으로 강한 바람이 불면서 인천과 백령, 녹동과 거문 등 24개 노선에서 여객선 26척이 결항했습니다.
기온도 급격히 떨어지면서 전국에 한파 특보도 발효됐는데요.
본격적인 한파가 시작된 지난 15일부터 경기 지역에서만 계량기 동파 4건이 발생했습니다.
이번 주 내내 강추위가 이어질 것으로 보이면서 서울시는 올겨울 처음으로 수도 계량기 동파 경계 단계를 발령했는데요.
동파 예방을 위해서 헌 옷이나 수건 등 보온재로 계량기함을 채우거나, 외출 시에는 계량기안에 물이 고여 있지 않도록 수돗물을 가늘게 트는 것도 방법입니다.
서해안을 중심으로 내일까지 많은 눈이 예보된 만큼 차량 운행에 주의하고, 농작물과 가축 등 한파 피해에도 대비가 필요해 보입니다.
지금까지 전국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오선열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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