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는 탱크의 무덤…날쌘 미사일·드론에 터지고 주저앉고
(서울=연합뉴스) 지상전에서 가장 강력한 무기의 하나로 각광받던 탱크가 우크라이나 전쟁을 계기로 효용 가치를 의심받게 됐다고 텔레그래프가 14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텔레그래프는 지난 3주간 신문과 TV는 연일 만신창이가 되거나 파괴된 러시아군 탱크 사진과 영상으로 도배되다시피 했는데요.
실제로 탱크를 비롯한 러시아군 차량이 길가에 방치되거나 키이우(키예프)로 향하는 도중 진흙탕에 빠져 오도 가도 못하는 모습, 심지어 주인 잃은 러시아군 장갑차를 우크라이나 농부들이 트랙터로 견인하는 모습은 코미디를 연상케 했습니다.
섬뜩한 이미지도 많았는데요.
불에 그을리거나 연기가 피어오르는 탱크, 날아가 버린 포탑, 파편 조각으로 변해 버린 장갑차 사진 등이 그것들입니다.
러시아 탱크들이 이처럼 수난을 당한 것은 우크라이나군이 눈부시게 발전한 대전차 무기들을 다량으로 확보하고 있었다는 점인데요.
러시아의 침공 전후로 영국이 우크라이나에 지원한 대전차 미사일 발사 장비 NLAW는 3천615대에 이르고, 미국과 스웨덴 등도 재블린 대전차 미사일과 발사 장치를 제공했습니다.
전장에서 병력을 보호하기 위한 장갑차는 언제나 필요하겠지만 포를 장착한 대형 탱크는 이제 구시대의 유물이 될 것이라고 많은 전문가들이 지적하는데요.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 이봉준ㆍ백지현
영상 : 로이터ㆍ러시아 국방부 유튜브ㆍ트위터 @Blue_Sauron @lauferdaniel @lionhea02905378 @BradSMS @DefNotDarth @JohnnyMercerU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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