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번에는 수도권에서 비교적 가까운 또 다른 해맞이 명소죠?
강원 동해안 상황 알아봅니다.
강릉 경포해변 현장에 나간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노지영 기자, 일출 시각이 정말 얼마 남지 않았는데 날씨가 걱정입니다.
어떤 분위기인가요?
[리포트]
네, 강릉 경포해변은 잠시 뒤인 오전 7시 39분 새해 첫 해가 떠오르릅니다.
일출이 임박하면서 멀리 수평선 위는 조금씩 밝은 기운을 더해가고 있습니다.
차분했던 경포해변 백사장도 해돋이를 감상하려는 시민과 관광객들이 몰려들고 있습니다.
경포해변과 마찬가지로 강원 동해안 다른 해맞이 명소도 오전 7시 40분을 전후해 2024년 새해 첫해를 맞이하게 되는데요.
다만 모두가 기대하고 있는 둥글고 선명한 해돋이를 감상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난 주말 많은 눈을 뿌린 구름대가 동해안으로 빠져나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기상청은 오전 9시까지 강원 동해안에 빗방울이 이어지겠고, 하늘 표정도 종일 흐릴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궂은 날씨 속에 해변에 모이는 인파가 예년보다 다소 적을 수 있지만, 여전히 안전은 올해도 최우선 화두입니다.
자치단체와 경찰, 소방 등은 주요 해맞이 명소에 교통 관리 요원과 의료인력 등을 배치하고 사고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특히 너울 피해 가능성도 우려되면서, 주요 방파제와 전망대, 해안 둘레길은 출입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2024년 새해 첫 해를 보시려는 분들은 안전한 위치에서 차분하게 맞이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강릉에서 KBS 뉴스 노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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