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영하 10도를 밑도는 북극 한파가 맹위를 떨치면서 서울 청계천도 가장자리가 얼어붙었습니다.
내일은 서울에도 퇴근길에 눈이 내리겠고, 이후에는 날씨가 더 추워질 것으로 보입니다.
정혜윤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연일 이어지는 북극 한파에 도심이 꽁꽁 얼어붙었습니다.
청계천 가장자리에는 얼음이 만들어졌고, 고드름도 생겼습니다.
칼바람이 몰아치는 한강공원 선착장 주변에도 하얗고 긴 고드름이 가득합니다
서울은 이틀째 아침 기온이 영하 12도 아래로 떨어졌고, 체감 온도는 영하 20도에 육박했습니다.
그 밖에 철원 임남면 영하 21.2도, 파주 영하 14.9도, 전주 영하 10.4도, 부산 영하 5.4 도 등 전국이 예년 수준을 10도 이상 밑돌았습니다.
내일은 북극 한파 기세는 잠시 주춤하면서 내륙에 눈이 내리겠습니다.
서해에 만들어진 눈구름이 내륙으로 유입되는 건데, 저녁 퇴근길에는 서울에 1~3cm의 눈이 오겠습니다.
충청 등 중부 일부에는 최고 7cm의 눈이 내리며 대설특보가 내려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최정희 / 기상청 예보분석관 : 북쪽 기압골의 영향으로 19일 늦은 오후부터 수도권과 강원 영서, 충청권을 중심으로 눈이 내리겠고, 기온이 낮아 내린 눈이 그대로 쌓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모레부터는 더 강력한 북극 한기가 밀려오겠습니다.
특히 목요일에는 서울 기온이 영하 14도까지 떨어지며 이번 겨울 들어 가장 춥겠고,
주말까지 예년보다 추운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따라서 계량기 동파가 잇따르고 한강이 결빙될 가능성도 큽니다.
또 서해안과 제주도에는 강풍과 함께 폭설이 쏟아질 것으로 보여 항공기와 여객선 결항이 속출할 것으로 우려됩니다,
YTN 정혜윤입니다.
영상편집 : 신수정
그래픽 : 홍명화, 김도윤
YTN 정혜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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