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2024년 새해를 앞두고 해돋이 명소인 동해안과 제주도에는 벌써부터 많은 관광객이 몰리고 있습니다.
숙박업소는 물론 교통편도 대부분 예약이 마무리된 가운데 지자체도 행사 준비와 안전 관리에 분주한 모습입니다.
노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동해를 붉게 물들이는 새해 첫 일출의 장엄함.
이 장관을 보기 위해 올해도 강릉 경포해변엔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집니다.
새해 해돋이를 위해 미리 동해안을 찾은 겁니다.
[신성숙·유행대/경기도 용인시 : "바다가 아주 마음에 들어요. 저희가 해마다 강릉을 좀 찾는 이유가 일출도 좋고 일몰도 너무 예뻐서..."]
경포의 관문 강릉역도 벌써 인파로 북적입니다.
서울과 강릉을 잇는 열차표는 대부분 매진됐습니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연휴가 더 길고, 기온도 영상권에 머물면서 관광객이 많이 몰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바닷가 주변 숙박업소 예약률은 100%에 가깝습니다.
해변마다 해돋이 행사가 예정된 강원도엔 새해 첫날에만 차량 40만 대가 몰릴 것으로 보입니다.
[엄금문/강릉시 관광정책과장 : "종합 대책계획을 수립해서 과밀집 지역이라든가 교통체증을 해소하고 이런 부분을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서..."]
연휴를 앞둔 제주공항도 북새통입니다.
성산일출봉 첫 해돋이 행사는 일찌감치 신청이 마감됐습니다.
해마다 1월 1일만 허용된 한라산 야간산행에는 7천 명이 몰릴 전망입니다.
[김승애/제주도관광협회 종합관광안내센터 : "(새해 연휴) 항공기와 선박을 이용하여 지난해보다 10.5% 증가한 총 15만 4천 명의 관광객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새해 첫날 해 뜨는 시각은 제주 성산일출봉 7시 36분, 강릉 경포해수욕장 7시 39분 등입니다.
새해 힘찬 기운을 맞이하려는 사람들로 해돋이 명소마다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KBS 뉴스 노지영입니다.
촬영기자:양경배 최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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