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 장갑차로 18륜 트럭 '쾅'…대낮 고속도로서 펼쳐진 긴급 체포 작전
(서울=연합뉴스)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한 고속도로에 특수 장갑차가 등장했습니다.
27일(현지시간) 로이터와 뉴욕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오후, 18륜 대형트럭 운전자가 경찰과 3시간가량의 대치 끝에 체포됐습니다.
고속도로 한 차선을 점거한 트럭 운전자가 계속된 하차 명령에 불응하자 경찰이 체포 작전에 나선 건데, 경찰 특수기동대(SWAT)까지 투입됐습니다.
외신이 공개한 영상에는 '룩'(The Rook)으로 불리는 특수 장갑차가 트럭 옆문과 운전석 창문을 뚫자 특수기동대가 최루탄을 던지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운전자가 여전히 하차를 거부하자 경찰견이 투입됐고, 결국 운전자는 제압됐습니다.
체포 과정에서 운전자가 부상을 입었지만, 경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에드 곤살레스 해리스 카운티 보안관은 "트럭 운전자는 심각한 장애가 있는 것으로 보였다"며 "그가 트럭을 몰아 더 큰 피해를 입히거나 다른 사람을 위험에 빠뜨릴 우려가 있었다"고 체포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운전자를 체포해 하차 명령에 불응한 이유 등에 대해 조사 중입니다.
제작: 진혜숙·이금주
영상: 로이터·뉴욕포스트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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