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는 정상 각도로 쏘면 미국 전역을 타격할 수 있는 미사일을 쏜 북한을 향해 강력한 규탄 메시지를 냈습니다.
이웃 국가에 위협이 되고 지역 안보를 훼손하는 일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매슈 밀러 / 미국 국무부 대변인 : 미국은 12월 17일과 18일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강력히 규탄합니다. 이는 북한 이웃 국가에 위협을 가하고 지역 안보를 악화하는 일입니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라는 점도 빼놓지 않았습니다.
모든 국가가 북한의 위반 행위를 규탄해야 한다며 국제사회 여론에도 호소했습니다.
북한의 대량살상무기와 탄도 미사일 개발을 막기 위해 대북 제재를 이행할 것을 강조한 겁니다.
미사일 발사 직후 북한과 고위급 외교 회담을 하고 북한을 노골적으로 편든 중국에 대해서도 일갈했습니다.
블링컨 국무장관이 지난 6개월 동안 중국 측에 당부한 건 북한 도발을 자제시키는 역할이었다며 책임 있는 행동을 촉구했습니다.
[매슈 밀러 / 미국 국무부 대변인 : 북한의 핵 야욕을 통제하는 데 있어 중국의 건설적 역할이 있다고 믿고 그러한 역할을 하는 것을 환영할 것입니다.]
미군은 북한의 이번 미사일 발사 징후를 사전에 탐지해 함정을 미리 움직이고 방어 태세를 강화했다며 북한 행동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을 발사할 때마다 유엔 안보리가 소집된 만큼 또다시 회의는 열리겠지만 중국의 노골적인 편 들기를 볼 때 이번에도 결론 도출은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워싱턴에서 YTN 권준기 입니다.
촬영ㅣ강연오
자막뉴스ㅣ이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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