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미국산 집속탄 전장 사용 돌입…러시아 또 보복하나
(서울=연합뉴스) 우크라이나가 전쟁범죄 가능성 때문에 논란이 많은 무기인 집속탄을 쓰기 시작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20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NYT가 인용한 복수 미군 소식통에 따르면 우크라이나군은 최근 러시아 침공군의 점령지와 맞닿은 우크라이나 남동부 전선에서 미국산 집속탄을 발사했습니다.
지난달 초 대반격에 착수한 우크라이나군은 러시아군이 수개월째 구축한 점령지 방어선을 뚫고 진격하기 위해 무차별 살상력을 지닌 집속탄에 손을 대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집속탄은 하나의 폭탄 속에 소형 폭탄 여러 개가 들어 있는 무기로, 어미 폭탄이 상공에서 터지면 그 안에 있던 새끼 폭탄이 쏟아져 나와 주변 목표물 여러 개를 동시다발적으로 공격합니다.
하지만 집속탄은 전쟁에 참여하는 군인과 장비뿐만 아니라 민간인까지 해치는 무차별성 때문에 전 세계 120개 국가가 집속탄 사용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미국은 우크라이나가 필요로 하는 포탄을 생산하는 데 시간이 걸린다면서 과도기 조치로 집속탄을 제공한다며 이를 우크라이나에 지난주 인도했습니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가 미국산 집속탄을 사용할 경우 러시아도 같은 탄약으로 맞대응하겠다고 지난 주말 경고했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김건태·안창주
영상: 로이터·AFP·미 국방부 영상정보배포시스템·미 공군 유튜브·텔레그램 @no_mainstreamW·SoldiersofUkraine·natalia_maximus_ZOV·뉴욕타임스 사이트·BBC 사이트
#연합뉴스 #우크라이나 #집속탄 #미국산 #사용 #발사 #남동부 #전선 #강철비 #살상무기 #러시아
◆ 연합뉴스 유튜브→ / yonhap
◆ 연합뉴스 홈페이지→ http://www.yna.co.kr/
◆ 연합뉴스 페이스북→ / yonhap
◆ 연합뉴스 인스타→ / yonhap_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