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잇따른 탄도미사일 도발에 대통령실도 국가안전보장회의 긴급 상임위를 열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북한의 어떠한 도발에도 즉시 압도적으로 대응할 것을 지시하면서 한미일 공동대응도 강조했습니다. 정새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북한이 장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한지 약 2시간 만인 오전 10시 30분 쯤, 대통령실은 국가안전보장회의 NSC 상임위원회를 긴급 소집했습니다.
조태용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열린 상임위에는 윤석열 대통령도 자리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합참의장으로부터 상황을 보고 받고 관련 대응 방안을 지시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먼저 북한의 어떠한 도발도 즉시, 압도적으로 대응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또 한미 연합방위태세를 굳건히 유지하고, 북한 미사일 정보의 실시간 공유 체계를 통해 한미일의 공동대응을 적극 추진하라고 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지난주에 열린 '한미 핵협의그룹(NCG)'의 과제를 속도감 있게 추진해 대북 핵 억제 실행력을 더욱 강화할 것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의 연말연시 추가 도발 가능성에 대비해 대응태세에 만전을 기하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날 NSC 상임위는 북한이 고체연료를 사용한 장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해 한반도와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전을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다며 강력히 규탄했습니다.
또 안보태세를 확고히 하는 동시에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조치를 계속 취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정새배입니다.
영상편집:이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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