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북한의 잇따른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해 유엔 안보리 결의를 다수 위반하고 있다고 강하게 규탄했습니다. 한미는 북한이 연내 ICBM 시험발사를 할 것으로 보고 면밀히 주시해 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워싱턴 김양순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미 국무부는 북한이 이틀 연속 동해상으로 쏜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지역 내 안보를 불안정하게 만들고 있다고 강하게 규탄했습니다.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이번 발사가 올해 북한의 다른 탄도미사일 발사들처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다수를 위반했다"면서, "북한이 이웃에 위협이 되며 역내 안보를 저해한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인도태평양사령부 역시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인지하고 있으며 동맹, 파트너와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고 성명을 냈습니다.
미국 영토와 동맹국에 즉각적 위협이 되진 않는 것으로 본다고도 평가했습니다.
북한이 어제에 이어 오늘 오전 추가로 쏜 장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해 미 백악관은 아직까지 입장을 내놓지 않았습니다.
다만 한미는 북한이 연내 대륙간 탄도미사일, ICBM 시험발사를 할 것으로 보고 면밀히 주시해 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해협의 그룹 참석차 지난주 미국을 방문한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북한의 ICBM 발사 가능성에 대해 한미가 인지하고,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북핵 대응을 위해 한미 두 나라는 현지시각 15일 핵협의그룹, NCG 2번째 회의를 미 국방부에서 열고, 구체적인 확장억제 방안을 논의한 바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양순입니다.
영상편집:한미희/그래픽:강민수/자료조사:서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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