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더 강력한 북극 냉기 온다…서해안은 또 대설
[앵커]
올겨울 최강 한파가 나타난 건 영하 40도에 달하는 냉기가 한반도로 직접 내려왔기 때문입니다.
주 중반부터는 강력한 북극 한기까지 몰려올 전망인데요.
서해안으로는 더 많은 눈이 내리겠고, 주 후반엔 지금보다 날도 더 추워집니다.
김동혁 기자 입니다.
[기자]
한반도 상공에서 부는 바람 지도입니다.
보라색으로 표시된 찬 공기가 블로킹 고기압 주변을 따라 한반도로 쏟아져 내려오고 있습니다.
영하 40도에 달하는 한랭 핵이 우리나라에 머물면서 강력한 한파를 만들어내고 있는 겁니다.
날씨 정체가 지속하면서 한파는 주 후반까지도 길게 이어지겠습니다.
특히 주 중반 이후에는 북극에서부터 출발한 더 차가운 냉기까지 내려오면서, 올겨울 들어 날이 가장 추울 전망입니다.
[우진규 / 기상청 통보관] "굉장히 더 차가워지는 기온 형태가 나타나게 되는데요. 19일부터는 고위도에서부터 깊숙하게 침투해서 들어오는 찬 공기 형태가 나타난다고 이해해주시면…."
냉기가 상대적으로 온화한 서해로 들어서자 마치 빗자루로 쓸어내린 듯한 눈구름이 폭발적으로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주말 동안 서해안 곳곳으로 20cm가 넘는 대설이 쏟아졌습니다.
경기와 충북 등 서쪽 내륙에서도 많은 눈이 내려 쌓였습니다.
서해안 지역의 대설은 주 초에 잠시 소강에 들겠습니다.
이후 북극 한파가 몰려오는 수요일부터 다시 한차례 서해안으로 폭설이 내려 쌓일 걸로 예상됩니다.
기상청은 이번 주에도 강추위 속 많은 눈이 오겠다며, 건강관리에 신경 쓰고 안전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조심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동혁입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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