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서울 약 15℃, 봄처럼 포근…돌담길 걷는 시민들
안개와 먼지 뒤엉켜…내륙 곳곳 초미세먼지 ’나쁨’
영동·전남 서부 비…전국 비 확대로 내일 공기 맑아
[앵커]
휴일인 오늘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곳곳에서 초미세먼지가 기승입니다.
밤사이 전국에 비가 내려 먼지는 점차 걷히겠지만, 강하고 많은 비에 주의가 필요한데요.
야외에 나가 있는 기상캐스터 연결해 자세한 날씨, 알아보겠습니다.
고은재 캐스터!
[캐스터]
네, 덕수궁 돌담길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날이 포근해서 산책하는 시민들이 많겠군요?
[캐스터]
네, 벌써 12월 중순이지만 오늘도 공기가 무척 부드럽습니다.
현재 서울 기온은 15도 안팎을 보이고 있는데요.
산책하기 좋은 날씨에, 시민들은 가벼운 옷차림을 하고 이곳 돌담길을 거닐고 있습니다.
다만 연일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대기가 정체하고 있습니다.
오늘 내륙 곳곳에서는 안개와 먼지가 뒤엉켜 공기가 무척 탁한 만큼,
바깥에 계신다면 미세먼지용 마스크를 착용해주시기 바랍니다.
현재 미세먼지 상황부터 살펴보겠습니다.
현재 중서부와 영남 곳곳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 보이고 있는데요.
오늘 경기 남부와 충남에서는 종일 공기가 탁하겠고,
충북과 전북, 경북에서도 오후 한때 초미세먼지 농도가 높겠습니다.
호흡기 건강 관리 잘해주시기 바랍니다.
한편 영동과 전남 서부에는 약한 비가 시작된 곳이 있는데요.
이 비가 밤사이 확대하면서 내일은 공기가 다시 맑아지겠습니다.
오늘 밤이면 동해안과 전남 대부분 지역에 비가 오겠고요,
비구름은 점차 확대해 내일 아침에는 전국을 뒤덮겠습니다.
내일 출근길에는 우산 챙겨주시기 바랍니다.
이번 비는 겨울비치고 매우 강하고 많습니다.
모레까지 제주 산간에 많게는 150mm 이상, 동해안에 100mm 이상 쏟아지겠고요.
남해안에 최대 80mm, 서울 등 수도권에도 많게는 60mm가 예상됩니다.
기온이 낮은 강원 산간에는 최대 30cm 이상의 폭설이 예보된 만큼, 피해 없도록 주의하셔야겠습니다.
비구름이 이불 역할을 하면서, 내일 아침 기온은 오늘과 비슷하거나 더 높겠습니다.
다만 낮 기온도 아침 기온과 큰 차이 없겠는데요.
서울 아침 기온 9도, 낮 기온 10도 등 대부분 지역에서 1~2도 차이를 보이겠습니다.
비는 모레 오전 중 대부분 잦아들겠지만, 영동과 제주도에서는 낮까지 오는 곳이 있겠고요.
이번 주에는 비 소식이 잦은 가운데, 포근한 날씨는 금요일까지 이어질 전망입니다.
내일 전국에 많은 비가 예보된 가운데, 대부분 지역에서 바람까지 무척 강하게 불겠습니다.
출근길에는 평소보다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주시고, 시설물 피해 없도록 점검도 철저히 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고은재입니다.
그래픽: 김보나
YTN 고은재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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