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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감독과 김의성 배우 등이 속한 문화예술인연대회의는 오늘(12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고 이선균 배우의 죽음에 대한 진상 규명을 촉구했습니다. 이들은 우선 경찰이 고 이선균 배우에 대한 내부 수사부터 3차 소환까지 언론에 수사 정보를 누설하고 사건 관계인이 노출되지 않도록 대비하는 어떤 조치도 취하지 않았다며 적법절차에 따라 수사했다는 한 문장으로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고인에 대한 내사 단계의 수사 보도가 국민 알권리를 위한 공익적 목적에서 이뤄졌다고 말할 수 있겠느냐며, 혐의사실과 동떨어진 사적 대화를 다룬 언론과 미디어에 조속한 기사 삭제를 요구했습니다. 연대회의는 이어 정부와 국회에 수사 대상의 인권보호를 위해 현행 법령의 문제점을 점검해 개선해줄 것을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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