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해서 먹기 좋은 편의점 음식, 도시락으로 끼니를 때우는 사람들을 만났다. 긴 머리를 휘날리는 기타리스트 김도균. 그는 10년째 집 근처 편의점에서 하루 두 끼를 먹고 있다. 그동안 적립한 편의점 포인트만 88만점이다. 편의점에서 쓴 돈이 8800만원이다. 김도균은 편의점에서 두부와 볶은 김치가 반찬으로 담긴 도시락을 즐겨찾는다. 최근 김도균처럼 편의점 도시락을 애용하는 사람들이 늘어 매출이 전년 대비 50%가량 올랐다고 한다.
하지만 편의점 음식으로만 배를 채워도 우리의 건강은 괜찮은 걸까? 편의점 음식으로 일주일 동안 삼시세끼에 도전해 보다. 지원자 4명을 대상으로 한 주 동안 편의점 음식으로만 살게 한 뒤, 혈당·콜레스테롤·인슐린 등 23개 항목의 수치 변화를 살펴본다. 전문가들은 편의점 음식이 영양 균형에서 한계가 있다고 지적한다. 환경호르몬 문제도 거론된다. 편의점에서 보다 안전하고 건강한 음식을 먹을 수 있도록 ‘건강 도시락’을 개발하는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다. 편리하고 간편한 도시락, 과연 우리 몸엔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실험을 통해 살펴본다.
EBS 하나뿐인 지구 - 편의점 삼시세끼(2015.11.20일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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