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김선영 앵커
■ 출연 :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라이브]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5선 중진의 여당행, 또 이낙연 전 대표와 비명계 의원들의 탈당이 임박하면서 총선 앞둔 정치권이 요동치고 있는 상황입니다. 분열의 시간이 다가오고 있는 민주당, 야당의 대표 중진 의원을 모시고 제가 좀 견해를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민주당 박범계 의원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박범계]
오랜 만입니다, 반갑습니다.
[앵커]
의원님 정말 오랜만에 뵙는 것 같은데. 연말연시에 주로 지역구에 계신 거예요?
[박범계]
출판기념회를 했어요. 사전 준비 그리고 사후 정산 문제 이런 것들이 있어서 일일이 또 찾아뵙고 인사를 드려야 되기 때문에 방송 출연을 자제했습니다.
[앵커]
새해 시작부터 민주당이 아주 꿈틀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상민 의원은 민주당을 탈당해서 오늘 국민의힘으로 결과적으로 나는 간다라고 선언을 했는데.
[박범계]
하필 오늘이군요, 제가 나오는.
[앵커]
박범계 의원님이 나오시는 날로 잡은 것 같지는 않은 것 같은데 국민의힘으로 결정할 거라고 예상하셨습니까?
[박범계]
이미 이상민 선배시죠. 저하고 당적을 한 10여 년 이상 같이 하신 분인데 후배들에게 저를 포함해서 상의를 하시거나 민주당에 당신께서 비판스럽게, 아주 가혹한 비판을 했을 때 그러한 입장들을 논의한 적이 없고 제가 보기에는 비판의 정도를 넘어서서 궤도를 이미 상당 부분 이탈했기 때문에 저희들로서는 그렇게 예측했고, 탈당할 거라고. 그리고 국민의힘으로 갈 것으로 예측했기 때문에 아마 기반영됐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저 유성을 지역구는 대전에서 가장 민주당의 세가 높은 데이기 때문에 거기에 더군다나 직전 대전과학부시장했던 분이 저쪽에서 이상민 의원하고 경합하는 게 아니라 대덕구로 이동함으로써 양자구도가 됐거든요. 그렇다면 저희들 입장에서는 소위 불가측성, 그런 것들이 해소되고 양자구도가 됐기 때문에 크게 대전의 총선판을 흔들지는 않을 것이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앵커]
대전 판도에는 큰 변수가 안 될 것 같다고 말씀을 해 주셨는데 지난 주말에 한동훈 비대위원장과 만나는 모습을 언론에 노출하고 그다음에 바로 입당을 발표한 거잖아요. 보통 정치권에서 식사하거나 얘기하는 모습을 공개할 때는 마음의 결정하고 만나는 겁니까?
[박범계]
이상민 의원께서 소위 말하는 언론 플레이를 아주 잘하는 분으로 우리는 알고 있죠. 후배들은 그렇게 생각하고 있고. 그 점에 대해서는 아주 타의추종을 불허하는 그런 능력을 갖고 계신데. 역시 한 큐에 끝내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비교적 그래도 입당을 빨리했으니까 불안정성, 그런 것을 해소해 줘서 오히려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어쨌든 이상민 의원 개인 입장에서는 타이밍을 잘 잡은 거라고 보십니까?
[박범계]
그거는 그분 사정이고 저희들 입장에서는 삼자구도가 해소되고 양자구도가 명확해지고 정치의 변화무쌍한 그런 것들이 없어졌기 때문에 오히려 다행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앵커]
조금 전에 지역구 표심에는 큰 변수가 안 될 거라고 해 주셨는데 제가 그냥 산술적으로만 생각해 보면 국민의힘 후보하고 이상민 의원이 갖고 있던 표를 합치면 민주당보다 더 많아지지 않을까 이런 생각도 언뜻 하는 분들이 많거든요.
[박범계]
직전까지 같은 당의 선배라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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