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우리나라 대표적인 국제 항만 부산항은 컨테이너 물동량의 약 80%를 처리하고 있는 등 한국 수출의 중추 역할을 하는 곳입니다.
부산항에 나가 있는 최위지 기자 연결합니다.
최위지 기자 새해 첫날인 1월 1일 현재 부산항 상황 전해 주시죠?
[리포트]
네. 제가 나와 있는 곳은 부산항 신선대 부두입니다.
아직 해가 뜨지 않은 시간이지만 환하게 불을 밝히고 수출품 선적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오늘 하루 이곳, 신선대 부두에서는 모두 9척의 선박이 출항할 예정입니다.
부산항 전체 10개 컨테이너 부두에서는 오늘 하루 43척이 입항하고 44척의 선박이 부산항을 떠나 세계로 힘찬 항해에 나섭니다.
이 선박들은 중국과 인도, 중동은 물론 유럽과 북미 등 우리 기업이 진출한 곳에 수출품을 실어 나르는 배입니다.
지난해 전반적인 수요 위축과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위기 상황 속에서도 부산항은 사상 최대의 물동량을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부산항의 컨테이너 처리량은 2,275만TEU로, 2022년보다 3%가량 증가했습니다.
올해는 이보다 2.8% 능가한 2,340만 TEU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해 10월 한국 최초로 부두의 선적과 하역 작업에 사람이 필요 없는 완전 자동화 부두가 부산항 신항에 들어섰습니다.
이 부두가 오는 3월 개장하면 인력 부족과 환경 오염 문제를 해결한 선진 항만으로 발돋움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또 올해는 일본의 노동법 개정으로 인한 일본 서부 항만의 물류비 상승으로 대체 항만인 부산항으로 물동량이 몰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금까지 부산항 신선대 부두에서 KBS 뉴스 최위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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