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미국 대선에서 재선을 노리는 조 바이든 대통령이 현직 대통령으로선 이례적으로 주요 여론조사에서 공화당 유력 후보에게 모두 밀리는 일이 벌어지고 있다고 미 CNN이 전했습니다.
CBS뉴스와 CNN, 폭스뉴스 등 주요 5곳의 최근 여론조사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 지지율이 바이든 대통령을 2~4%포인트 차이로 앞선 가운데 .
비록 오차 범위 안이지만 현직 대통령이 여론조사에서 모두 밀리는 것은 보기 드문 일입니다.
바이든 대통령의 고전을 놓고 민주당 내 분열을 이유로 드는 시각도 있지만, 이념보다는 81살로 트럼프보다 네 살이 많은 고령의 나이 그리고 경제 문제가 뒤처지는 이유로 볼 수 있다고 방송은 분석했습니다.
이달 초 뉴욕타임스와 시에나칼리지 여론조사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이 승리했던 6개 주 유권자 71%가 "바이든이 유능한 대통령이 되기에는 너무 나이 들었다"고 답변했습니다.
YTN 서봉국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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