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 센트럴파크 일대에 늘어선 텐트 행렬.
지난해 방탄소년단의 무대를 보기 위해 무려 일주일 전부터 노숙한 팬들입니다.
BTS 무대가 있는 곳마다 이런 진풍경이 펼쳐지자,
"비틀스 이후 이런 팬덤은 처음"이라는 반응도 나왔습니다.
지난해 유튜브 이용자 분석 자료를 보면 BTS의 팬덤은 미국에서 가장 강력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단순한 추종자가 아니라, 함께 그룹의 목표를 향해 가는 강력한 지지자였습니다.
이런 팬덤은 BTS가 이번에 라디오 방송 없이 음원 판매량만으로 빌보드 싱글 1위에 올라설 수 있었던 큰 힘이 됐습니다.
BTS의 한국어 노래가 1위에 오르자, 해외 팬들은 '음악은 언어를 초월한다'는 문구를 SNS에 올려서 그 의미를 기리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충성도는 앨범 판매량에도 고스란히 이어졌습니다.
미국 음반 시장에서 CD 판매량이 줄고 있는 가운데 상품을 끼워 파는 '번들' 없이 24만2천여 장을 판매한 것도 강력한 팬덤을 방증해 줍니다.
연이은 빌보드 1위 달성으로 해외 팬덤이 갈수록 커지면서, BTS가 앞으로 더 많은 기록을 세울 가능성도 커지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 김혜은
영상편집 : 한경희
그래픽 : 황현정
자막뉴스 : 윤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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