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 공화당 대선후보 : 이민자들이 미국의 혈통과 뼈대를 파괴하고 있습니다. 그들을 내쫓아야 합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지난 16일 뉴햄프셔주 선거유세에 이어 이민자를 겨냥해 또 막말했습니다.
히틀러가 자서전 '나의 투쟁'에서 독일인 피가 유대인에 의해 오염되고 있다고 한 혐오발언을 연상시켜 비난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2021년 1월 국회의사당 난입 사태 가담 등 내란 선동 혐의가 인정돼
콜로라도주에서 진행되는 대선 경선에 출마할 수 없다는 주 대법원 판결도 현지 시간 19일 내려졌습니다.
[니콜라스 리카르디 / AP 기자 : 헌법 준수를 맹세한 공직자가 내란에 가담한 경우 공직을 다시 맡지 못한다는 미국 수정헌법 제14조 3항을 적용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 측은 즉각 항소 의사를 밝혔습니다.
[데이브 윌리엄스 / 콜로라도주 공화당 의장 : 트럼프는 대통령 자격이 있는 후보고 투표 받을 권리가 있죠. 무엇보다 모든 유권자는 원하면 그를 선택할 권리가 있습니다.]
이러한 트럼프 사법리스크에 미국 공화당 지지 유권자들은 별 영향을 받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지난 10일부터 14일까지 실시된 여론조사 결과 트럼프 전 대통령이 심각한 범죄를 저질렀을 것으로 믿는다는 응답이 58%가 나왔습니다.
하지만 공화당 지지 유권자들의 64%는 그래도 트럼프 후보를 찍을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YTN 이종수입니다.
영상편집ㅣ고창영
자막뉴스ㅣ이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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