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해군력이 함정 숫자는 물론 생산 능력에서도 중국에 뒤처져 있다고 미 해군 최고위 당국자가 밝혔습니다.
카를로스 델 토로 미 해군장관은 내셔널 프레스 클럽 연설에서 중국은 이제 더 큰 함대를 보유하게 됐고 전 세계에 배치하고 있다며 남중국해에 있는 동맹 등 다른 국가의 해양 주권과 경제적 안녕을 해치려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은 미래에 더 큰 해군과 더 많은 함정이 필요하다며 특히 중국 위협에 대처할 수 있는 더 현대적인 함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델 토로 장관은 미국은 실업률이 4% 미만이면 조선소에서 일할 인력을 구하기 어렵지만 공산국가인 중국은 강제 노동력을 사용해 함정을 건조하고 있어 상당한 이점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현재 340척의 함선을 보유하고 있는 중국 인민해방군 해군은 몇 년 안에 400척의 함정을 배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는 반면 미국은 현재 292척의 함정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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