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북한의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초고성능·고위력 무기의 개발 계획을 밝히기도 했는데요. 그렇다면 개발 중이라는 초고성능 무기가 어떤 것들인지 김용준 기자가 설명합니다.
[리포트]
윤석열 대통령은 로이터와 인터뷰에서 "한국은 초고성능, 고위력 무기를 개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고도화되는 북한 위협에 대한 방어 수단이라는 겁니다.
대량 응징 보복을 할 수 있는 무기로는 지난해 국군의날 기념식에서 처음으로 공개된 '고위력 탄도미사일'이 꼽힙니다.
[제74주년 국군의날 기념식/지난해 10월 : "세계 최대의 탄두 중량을 자랑하는 고위력 현무 탄도 미사일도 포함돼 있습니다!"]
탄두 중량만 8톤 이상으로 '괴물 미사일'로도 불립니다.
지하 100m 이상 뚫고 들어가 적 핵심 시설을 파괴할 수 있습니다.
여러 차례 시험 발사를 마쳤고 내년 말쯤 실전배치될 전망입니다.
전자기펄스, EMP탄의 개발도 마무리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MP탄은 적 상공에서 강력한 전자기파를 방출해 적 전력 송신망과 통신 체계를 마비시킬수 있습니다.
군 고위관계자는 "현재 비핵 EMP탄은 개발 단계로 지상에서 발사돼 공중에서 터뜨리는 방식으로 개발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미국도 고조되는 북한의 위협에 대해 강하게 경고하고 나섰습니다.
폴 러캐머라 주한미군사령관은 북한의 미사일이 수도 워싱턴까지 도달할 수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존 힐 미 국방부 부차관보는 북한이 핵을 사용한다면 핵으로 보복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존 힐/미 국방부 부차관보 : "만약 북한이 핵무기로 공격한다면, 그때가 바로 핵 보복, 즉 '전략적 억제'가 역할을 해야 할 시점입니다."]
이런 가운데, 북한 김정은 위원장은 '군사정찰위성 1호기'를 계획된 시일 안에 발사하라고 지시하는 등 위협 수위를 높여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용준입니다.
영상편집:서정혁/그래픽:고석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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