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헤르손 지역
러시아의 폭격으로 자동차가 불에 타고 건물이 부서졌습니다.
구급차에서는 중년남성이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헤르손 주민 : 제 남편이 부상을 입었어요.]
UN은 지난해 2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 우크라이나의 민간인 사망자가 만 명을 넘었다고 밝혔습니다.
민간인 희생자의 절반 이상은 최전선과 먼 후방에서 나왔으며 주로 장거리 미사일과 집속탄 등 폭발성 무기에 의해 발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독일 국방장관이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방문해 1조8천억 원 상당의 무기 지원을 추가로 약속했습니다.
[보리스 피스토리우스 / 독일 국방장관 : 모두 합치면 13억 유로(1조8천억 원)의 패키지입니다. 지난 겨울 이후 다섯 번째 패키지인 이 패키지가 러시아의 침략에 맞서 싸우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외무장관이 첫 방문지로 키이우를 찼았고 전날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에 이어 독일 국방장관까지 방문해 서방의 굳건한 지원을 부각한 것입니다.
지난달 이스라엘과 하마스간 전쟁이 시작되면서 서방의 관심과 지원이 식어간다는 우려를 불식하려는 행보로 풀이됩니다.
독일의 추가 지원 규모는 미국이 약속한 1억 달러의 14배 이상입니다.
독일은 방공체계와 포탄, 대전차지뢰 등을 대량으로 지원할 예정입니다.
서방과 미국의 지원 강화가 교착 상태에 빠진 우크라이나 전쟁에 변수가 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YTN 이동우입니다.
영상편집 : 안홍현
자막뉴스 : 이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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