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고 이선균 씨를 협박해 수천만 원을 뜯은 혐의를 받는 20대 여성 A 씨가 구속 심사를 받기 위해 재판에 출석했습니다.
인천지방법원은 오늘 오후부터 공갈 등 혐의를 받는 A 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검은색 패딩 점퍼와 모자로 얼굴을 가리고 아기를 안고 출석한 A 씨는 범행을 인정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답을 하지 않았습니다.
A 씨는 마약 사건으로 이 씨를 협박해 5천만 원을 뜯어낸 혐의를 받습니다.
A 씨는 마약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강남 유흥업소 실장 김 모 씨의 윗집 지인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전 구속영장이 청구된 A 씨는 그제(26일) 오후 인천지법에서 영장실질심사가 진행될 예정이었지만 별다른 사유 없이 불출석했고, 경찰이 어제 구인장을 집행해 신병을 확보했습니다.
앞서 지난 10월 이 씨는 마약 투약 의혹이 불거지자 협박을 받고 돈을 뜯겼다며 A 씨와 김 씨를 공갈 혐의로 고소했습니다.
A 씨에 대한 구속 여부는 이르면 오늘 밤 결정될 전망입니다.
기자 | 윤웅성
AI 앵커ㅣY-GO
자막편집 | 박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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