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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파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오늘(18일) 낮에도 맹추위가 이어지겠는데요, 주 후반에는 더 추워진다고 합니다. 자세한 날씨는 기상센터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양태빈 캐스터, 전해주시죠.

〈캐스터〉

오늘 아침 올 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기록하는 곳이 많았습니다.

중부를 중심으로 한파특보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서울의 최저 기온은 영하 12.2도, 대관령은 영하 17.2도까지 뚝뚝 떨어졌고요.

매서운 찬 바람에 체감 온도는 서울이 영하 17.9도, 대관령은 영하 25.3도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앞으로 낮 동안에도 기온이 더디게 오르겠습니다.

오늘 서울의 최고기온은 영하 2도 정도에 그치겠고, 바람 불며 체감하는 추위는 이보다도 더하겠습니다.

그런데 갈수록 추위가 더 심해집니다.

특히 이번 주 목요일 서울의 최저기온은 영하 14도까지 떨어지겠는데요.

다시 한번 올겨울 최고 추위를 경신할 것으로 보입니다.

길어지는 한파에 건강 관리 잘해 주시기 바랍니다.

서해안 지방에 내리던 눈은 이제 그쳤습니다.

현재 하늘에 구름만 다소 지나고 있는데요.

오늘 더 이상 별다른 눈 예보는 따로 없겠습니다만, 이미 그간 내렸던 눈이 추위 속에 그대로 얼어붙어 있는 곳이 많기 때문에 교통안전에는 신경을 써주셔야겠습니다.

당분간 맹추위 속에 서해안 지방에는 눈 예보가 잦겠습니다.

(양태빈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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