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진 출석 이유는?"…경복궁 '두번째 낙서범' 질문엔 묵묵부답
(서울=연합뉴스) 경복궁 담벼락을 스프레이 낙서로 훼손한 모방범행 용의자가 범행 하루 만인 18일 붙잡혔습니다.
용의자인 20대 남성 A씨는 이날 오전 11시 45분께 서울 종로경찰서에 자진 출석해 약 6시간 동안 조사를 받고 오후 5시 50분께 귀가했습니다.
조사를 마치고 경찰서에서 나온 A씨는 '오늘 자진 출석한 이유가 무엇이냐', '범행 동기가 무엇이냐', '첫 번째 낙서를 보고 따라하겠다는 마음을 먹었느냐' 등의 취재진 질문에 답하지 않았습니다.
A씨는 전날 오후 10시 20분께 경복궁 영추문 좌측 담벼락에 붉은색 스프레이를 이용해 길이 3m·높이 1.8m로 특정 가수와 앨범 이름을 낙서한 혐의(문화재보호법 위반)를 받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김건태·이금주
영상: 연합뉴스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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