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가자지구에서 하마스가 파놓은 땅굴에서 교전이 이루어졌다는 소식, 앞서 뉴스 시작하면서 전해드렸는데, 이스라엘군에 붙잡힌 하마스의 특수부대원이 땅굴의 위치와 내부 구조를 상세하게 증언했습니다.
땅굴 대부분이 병원 주변에 있다고 하는데, 자세한 내용 박세용 기자가 전하겠습니다.
〈기자〉
최근 이스라엘군이 공개한 영상입니다.
자신을 하마스 특수부대 '누크바' 소속이라고 밝힌 남성을 인질로 붙잡아 가자 지하철로 불리는 땅굴의 내부 정보를 캐묻습니다.
[하마스 대원 : '아사마'로 가는 땅굴과 '마하타'로 가는 땅굴이 있는데, 주요 시설은 그곳에 있습니다.]
땅굴의 경로로 언급한 '아사마'와 '마하타'는 가자지구의 지명으로 보입니다.
이스라엘군이 하마스 사령부의 거점이라고 주장한 알 시파 병원 부지의 지하 땅굴도 언급합니다.
[하마스 대원 : (하마스) 땅굴 대부분은 병원에 숨겨져 있습니다. 알 시파 병원 공간은 작지 않습니다. 물건들을 숨기는 데 사용할 수 있을 만큼 큰 공간입니다.]
땅굴을 주로 병원 주변에 파놓은 이유를 그는 이렇게 설명합니다.
[하마스 대원 : 이스라엘군이 공격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알 시파 병원은 안전한 장소이고, 공격당할 수가 없습니다. 알다시피 하마스에게 알 시파 병원은 안전한 장소입니다.]
병원 주변 땅굴만큼은 안전할 것이라는 하마스의 예상.
하지만 현실은 다르게 흘러가고 있습니다.
이스라엘군이 알 시파 병원 근처까지 공습하는가 하면, 가자지구에서 2번째로 큰 알쿠즈 병원에도 대피령을 내린 뒤 바로 그 주변까지 폭격했습니다.
[네발 파섹/팔레스타인 적신월사 대변인 : 병원 안에는 400명 넘는 환자가 있는데, 그들 중 다수는 중환자실에 있습니다. 환자를 대피시키는 것은 곧 사망을 뜻합니다.]
땅굴을 병원 주변에 파놓으면 안전할 것이라는 하마스 전략과는 달리 이스라엘의 공습이 가해지면서 민간인 환자들마저 무방비 위험에 노출되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조무환, 작가 : 김효진, 인턴 : 박진호·이승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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