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0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공군사령부 방문 사진입니다.
딸 김주애가 가운데 그것도 김 위원장 앞에 서 있어, 사진상으로도 더 부각되는 모습입니다.
북한에서 최고지도자가 뒷전에 밀려나 있는 사진을 공개한 것은 아주 이례적인데, 그만큼 김주애의 위상이 높아졌다는 얘깁니다.
[조선중앙TV : 경애하는 김정은 동지께서 사랑하는 자제분과 함께 비행부대에 도착하시자….]
북한 후계 구도에 관심이 쏠린 가운데 김영호 통일부 장관은 북한이 김주애를 지속해서 부각하는 건 세습 의지 과시를 위해 다소 서두르고 있다는 방증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통일부 당국자는 그 근거로 김주애가 등장한 19번 중 16번이 군사활동이었고, 의전 수준이 계속 높아져 군사령관들이 김주애에게 거수경례를 하고 있다는 점을 꼽았습니다.
이와 함께 재작년 8차 노동당 대회에서 제1비서 자리를 만든 것도 김주애를 염두에 둔 권력 승계의 제도적 장치로 해석했습니다.
김 위원장 입장에서는 김정일 사망 이후 권력 이양 준비 기간이 짧았던 점도 조기 등판의 원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북한이 유교적, 가부장적 사회인 만큼 여성이 최고지도자가 될 수 있느냐는 반론에는 귀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YTN 신현준입니다.
영상편집 | 정치윤
그래픽 | 박유동
자막뉴스 | 박해진
#YTN자막뉴스 #김정은 #김주애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email protected]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replay/view.php...
▶ 제보 하기 : https://mj.ytn.co.kr/mj/mj_write.php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YTN 무단 전재, 재배포금지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