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일요일, 한 부부가 서울 도봉산에 갔다가 하산 후 식당에 들렀다고 합니다.
그리곤 식사를 하려는데 마침 군밤을 파는 청년이 들어왔다고 합니다.
추운 날씨에 젊은 사람이 열심히 사는구나 싶어 기특한 마음에 군밤을 사줬다는데요, 가격은 2봉지에 만 원, 그런데 만 원짜리 지폐가 없어서 5만 원권 한 장을 줬다고 합니다.
그러자 이 청년, "한 테이블만 더 돌고 거스름돈을 가져다주겠다", 이렇게 말하곤 자리를 떴는데, 부부가 식사를 다 마칠 때까지도 이 청년은 돌아오지 않았다고 합니다.
글쓴이는 자신의 부모님이 겪은 일이라면서, "어른들을 상대로 몇 번이나 이런 행동을 했으려나 싶다", 부모님께 조심하시라고 말씀드리자, 이렇게 전했습니다.
누리꾼들은 "자식 생각나 베푼 호의를 저런 식으로 갚느냐"며 안타까움을 드러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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