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군 '731 부대'를 기억하십니까.
2차 세계대전 당시 사람을 상대로 잔혹한 생체 실험을 벌였던 부대죠.
사람을 '통나무'라는 뜻의 '마루타'라고 불렀는데요.
일본 정부가 그 실체를 철저히 은폐하면서 83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베일에 가려져 있었는데, 최근 731 부대의 계급과 이름이 적힌 직제표가 처음으로 공개됐습니다.
신수아 기자가 이 명단을 들고 일본 현지에서 731 부대원들의 흔적을 추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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