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에게 빌려 간 자전거를 중고로 팔려던 중학생을 한 아빠가 경찰에 고소한 사연이 알려졌습니다.
그런데 이 중학생한테는 자전거 말고도 더 큰 잘못이 있었다는데요.
〈오! 클릭〉 세 번째 검색어는 '아들 괴롭힌 중학생 향한 아빠의 분노'입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요즘 중학생들 정말 겁이 없다며 한 아빠의 황당한 일화가 공개됐습니다.
글쓴이는 어느 날 경찰로부터 아들이 자전거를 난폭하게 몰아 신고가 접수됐다는 연락을 받았는데요.
확인해 보니 아들이 친구에게 잠시 자전거를 빌려줬고, 이후 그 친구가 한 살 위 선배에게 다시 자전거를 빌려준 상황이었습니다.
글쓴이는 처음에는 또래끼리 자전거를 돌려가며 타는가 보다 하고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다는데요.
그런데 황당하게도 아들이 빌려준 자전거가 중고 장터에 매물로 올라와 있는 걸 보게 됐다고 합니다.
한 살 위 선배라는 학생이 빌린 자전거를 난폭하게 몰고 다닌 것도 모자라 주인 허락도 없이 팔아버리려고 했던 겁니다.
이에 분노한 글쓴이는 구매자인 척 접근했고, 문제의 학생은 가격 협상까지 해주겠다고 나섰다는데요, 글쓴이는 엄연한 범죄 행위라며 경찰서에 고소장을 접수했고, 이 과정에서 문제의 학생이 지난달 아들에게 불법 도박을 강요하고 협박한 사실까지 알게 됐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만 14세를 넘어 촉법소년이 아닌 걸 확인했다며, 법적 처벌을 받게 하겠다고 경고했는데요.
누리꾼들은 "요즘 애들은 애들이 아니다", "벌써 저런 걸 다 어디서 배웠을까", "바늘 도둑이 소도둑 되는 법, 참교육이 절실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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