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달 15일 미국에서 열린 미중 정상회담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에게 타이완과 중국 본토를 통일할 것이라고 직설적으로 말했다고 미국 NBC방송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시진핑 주석은 당시 확대정상회의에서 무력이 아니라 평화적으로 타이완을 차지하는 것을 선호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자신이 '2025년이나 2027년에 타이완 점령을 계획하고 있다'는 미군 수뇌부들의 예측을 언급하면서 바이든 대통령에게 "시기를 정하지 않았기 때문에 그들이 틀렸다"고 말했습니다.
중국 관리들은 미중 정상회담 전 미국 측에 바이든 대통령이 '중국의 타이완과의 평화적 통일 목표를 지지하고 타이완 독립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내용의 공개발언을 해 달라고 요청했지만 미국 측은 이를 거부했습니다.
이번 보도는 미중 정상회담에서 시 주석이 한 타이완 통일 관련 발언이 당시 공식 발표된 것보다 구체적으로 나온 것이어서 주목됩니다.
기자ㅣ류제웅
AI 앵커ㅣY-GO
자막편집 | 이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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