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11월 11일 자정이 가까워지면 중국 대형 온라인 쇼핑기업들은 화려한 쇼와 함께 카운트 다운에 들어가면서 30분 만에 우리 돈 수십조 원이 넘는 매출을 올렸다며 환호했고, 화장품을 비롯한 한국 제품들이 판매 상위권을 차지하고는 했습니다.
하루 8억여 명이 쇼핑에 나서면서 집마다 배달된 물품들로 발 디딜 곳이 없고, 택배 보관함 수십 개가 잇따라 열리는가 하면 택배차량에서는 한 사람이 주문한 물건들이 무더기로 쏟아지기도 했습니다.
[(이게 다 한 사람 물건인가요.) 네, 모두 이분들 겁니다.]
중국판 블랙 프라이데이, 광군제의 흔한 풍경이었는데 이제는 옛말이 됐습니다.
생색내기식 할인에 실망한 소비자들이 늘었고,
[베이징 시민 : 요즘은 광군제 시작 전에 업체들이 미리 가격을 올리거든요. 그래서 할인을 한다 해도 큰 차이가 없어요.]
무엇보다 경기 둔화에 '쓸 돈이 없다'는 반응이 많아 올해는 15년 만에 가장 조용했다는 평가까지 나왔습니다.
[광저우 시민 : 소비 수준이 떨어졌고 (가계에) 압박이 심하거든요. 상황이 안 좋으면 구매를 줄여야죠.]
소비자들은 고가 제품보다 저가 자국산 필수품 구매로 돌아섰고, 1, 2위 온라인 쇼핑기업들은 구체적인 광군제 매출 액수를 2년 연속 아예 공개하지 않고 있습니다.
소비자와 생산자물가지수가 최근 모두 하락세인데, 중국의 경기 회복이 늦어질수록 17개월 연속 감소세인 우리나라의 대중국 수출에도 큰 부담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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